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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시간

신장이식공여자조건과 공여자 검사절차 공여자수술 후기 추후관리

by 백에어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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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모형을 들고 있는 손
출처: https://unsplash.com

 

가장 가까운 나의 가족이 신장이식을 필요로 한 상태가 되었었습니다. 이때 저희 가족 신장이식을 공여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고, 신장이식 공여자의 조건이 중요합니다. 공여자의 검사절차와 공여자 수술후기를 공유하고 또한 정신과 상담 등 추후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이식 공여자의 조건 

신장을 이식하여 가족에게 주고자 하는 사람은 공여자, 신장을 받는 가족은 수혜자라고 불립니다. 마음만 먹는 다고 신장이식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신장을 이식하고자 결심하지만, 막상 검사를 진행하다 보면 이식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때로는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하고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 봐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정상이어야 하며, 면역학적 문제가 없어야 하며, 신장이식을 하는 공여자와 수혜자와의 혈액을 매칭했을때 적합으로 나와야 합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가족은 공여자가 되기 힘들고,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공여를 할 수 없습니다.

 

- 림프구 교차반응-

  • 신장이식을 받을 수혜자와 신장을 제공할 공여자의 혈액을 매칭했을때 혈액이 굳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어야 하는데 이 검사를 림프구 교차반응 검사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림프구 교차반응이 양성이고 수혈이 불가능한 혈액형이더라도 탈감작 치료(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는 등의 치료)를 통해서 신장이식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연령 -

  • 나이는 만 18~55세의 나이를 적정연령으로 보나, 75세의 나이도 신장이식 공여자도 있었기에 점점 나이대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나이는 너무 어리거나 많지만 않으면 됩니다.

- 신장기능 -

  • 신장이식을 하는 공여자의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 - 혈액검사를 통해 크레아틴의 혈액수치가 정상수치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에는 신장이식 공여자를 할 수 없습니다.
  •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를 혈뇨라고 부르며 이 혈뇨가 있는 공여자의 경우 신장 질환이 있는지 정밀검사를 하고, 신장이식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 단백뇨가 나오는 공여자의 경우에는 신장이식 공여를 할 수 없습니다.

-만성질환, 암질환, 정신질환 등 -

  •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신장이식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신장을 기증하고 나서 하나밖에 없는 신장이 나중에 신장질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여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 신결석이나 요로결석이 있는 사람은 최근 10년동안 재발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신장이식 공여를 할 수 있습니다.
  • 다낭신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와  CT검사를 통해서 정상임이 나타날 경우 신장이식 공여가 가능합니다. 
  • 유전성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공여를 할수 없습니다.
  •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보균자의 경우에는 신장공여자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 이밖에도 정신질환이 있거나, 심장이나 폐의 질환, 간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할 수 없습니다.
  • 현재 암에 걸린 사람이나 암이 치료된 지 얼마 되지 않는 경우에도 공여를 할 수없다고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에게 신장이식을 하기 위해서 마음먹은 공여자는 위의 내용을 토대로 공여자의 조건이 되는지 확인하시고 정확한 것은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신장 모형과 뇌 모형이 바닥에 있는 사진
출처: unsplash

 

가족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한 공여자 절차 

신장이식을 하고 있는 병원을 찾고 이식외과에서 진료를 보도록 합니다. 신장기능이 더 이상은 투석의 과정이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만성신부전 상태가 된다면 뇌사자를 통한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는 이식 대기를 신청하게 됩니다. 

이식 대기 신청을 하기 위해서 이식외과를 방문하게 될 텐데요. 이식외과의사에게 가족끼리 신장이식을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대부분 신장이식 공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기본 검사들을 진행하며, 최근에 한 건강검진 결과지가 있다면 함께 제출해도 됩니다. 하지만 대게 신장이식 공여자의 조건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검사들은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외래를 방문하여 진행하는 검사들입니다. 

신장이식공여자검사절차 이식외과 방문  공여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때문에 비급여고 진행됩니다.
1차 검사  공통기본 검사/교차반응검사/
사회복지사 면담 
2차 검사 면역검사, 24시간 소변감사와 CT 등의 기본검사/ 사구체여과율 확인 / 신장초음파,신우조영술, 위대장내시경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에서 승인을 기다림 

 

 

1차 검사 비용은 대게 20~30만원가량, 2차 검사비용은 200만 원~250만 원이라고 합니다. 병원마다 검사 비용은 다르게 나올 것 같고 공여자의 경우 기본검사에 정상수치를 벗어나게 된다면 추가적인 검사들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은 추가로 나올 수 있습니다. 공여자의 검사비용이 비급여로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지만 수술을 받고 나면 일부 환급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만약 수혜자가 실손의료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공여자의 검사와 수술 비용까지 청구 할 수 있다고 하니 보험사에 문의 해 보시고 가능하다면 실손의료보험으로 검사비, 수술비를 받기 바랍니다.

 

사회복지사 면담의 경우는 소득과 자산을 확인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식을 하게 된 이유, 나중에 공여자가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이식을 받게 될 수도 있는 등 알게 됩니다. 소득기준이 재난적 의료비에 지원 가능 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으시는 분도 병원을 방문하여 꼭 문의해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검사진행의 큰 틀은 결국 신장을 받는 가족이 지금 이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고, 신장을 제공하는 공여자의 경우에는 신장을 가족에게 기증해도 되는 지를 확인하는 절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통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확인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결과들을 제출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장기이식센터에서 승인을 해주게 되면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8명의 의사가 내려다 보는 사진
출처: unsplash

 

신장이식 공여자의 수술진행 절차 (입퇴원 과정)

 

수혜자는 이식외과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신장을 기증하게 되는 가족은 비뇨기과에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입원을 1주일 정도 하게 됩니다.

입원을 하게 되면 수술에 필요한 기본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전날 저녁 금식을 하고 정맥주사를 맞고 관장을 합니다. 장을 비워내는 과정입니다. 

 

수술 당일

  수술 전 처치실에서 수술을 준비하고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수술 시간은 3시간 전 후로 수술시간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진행하고 나면 무통주사를 맞고 있는 경우가 많고 마취약에서 깨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졸리는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야 하며, 통증이 심각하게 오지만, ,, 무통주사를 눌러가면서 통증을 이겨내야 합니다.

가래도 잘 뱉어 내야 하고 기침도 하면서 폐렴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수술 다음날 

통증을 견뎌내고 보니 수술 다음날입니다. 소변줄을 빼고 스스로 소변을 보라고 합니다. 엑스레이도 찍고 신장기능을 확인하는 피검사도 합니다. 스스로 소변을 보기 시작하면서 걷고 회복을 시도합니다.

식사는 미음을 먹고 소화가 잘되는 간식이나 죽을 먹습니다.

 

수술 2일 날 ~3일 날 

대변과 소변을 보기 위해서 많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수술부위가 당기면서 통증이 올 때마다 배를 움켜 잡고 화장실을 갑니다. 운동도 하기 위해서 조금씩 거동을 하며 움직여 보고,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해야 합니다.

식사는 일반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입맛이 돌기 시작합니다.

 

퇴원까지

일반적인 활동을 하면서 항생제도 맞고 병원에서의 치료를 잘 마치고 퇴원을 하게 됩니다. 퇴원하는 날이 되니 걸음걸이도 가뿐하고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집에 오는 길이 가볍습니다. 힘든 수술이었지만 신장이식을 받은 가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신장이식 후 관리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신장기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공여자에게 남은 신장은 이제 한 개뿐입니다. 나의 남은 신장을 생애기간 동안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 좋은 음식이나 식습관은 버리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변을 볼 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서 검사하도록 하고 꾸준히 관리하면서 건강한 신장이식 공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대부분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신장을 가족에게 이식하기 위해서 공여자가 되기도 선택하신 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걱정들이 뇌리를 스치고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나도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미래에 대한 고민들로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불안할 땐 우선순위를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을 위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불안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고 말입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면서 생체이식을 하기 전에 몇 년은 혈액투석을 진행하기로 하셨습니다. 신장이식의 공여자의 조건에 대해서 병원에서 들은 설명을 토대로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중에 뇌사자를 통해 신장이식을 받으신 케이스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가까운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뇌사자를 기다리시면서 장기이식 대기 신청을 하신 분이나 하실 예정이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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