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환기관 삽입 수술후기 대학병원 수술비용

고막환기관 삽입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1차 이관협착증, 이관이 좁아진 상태로 판단되어 고막환기관을 넣었습니다.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가 환기관이 빠지고 난 후 다시 고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숨을 쉬거나 할때 고막이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관개방증으로 고막환기관 삽입 수술을 양쪽 고막에 하게 되어 이에 대한 수술 후기와  대학병원에서의 검사비용과 수술비용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고막환기관 넣은 후

저의 고막에 환기관을 넣은 사진입니다. 컴퓨터의 사진을 찍어 온것이라 화소가 좋지 않아 보이네요. 

 

 

고막환기관 수술을 받기 위한 절차

 

1. 외래 진료 후 청력검사와 고막의 개방증과 관련된 압력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진행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학병원에서의 검사 비용은   진료비 +검사비 40000원을 포함하여 저의 부담액은 65,648원 이었습니다. 검사를 진행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오히려 대기하는 시간이 더 걸렸던것 같아요. 

 

 

고막검사 비용

 

 

2. 외래 진료 후 고막환기관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여 이비인후과 코디네이터선생님을 통해 수술일정을 잡았습니다. 수술 전날 전화를 해서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 전달 받았습니다. 몇 시부터 대기를 해야하며, 수술 동의서를 받게 될 과정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일!!

 

 

3. 고막환기관 삽입 수술 당일 

수술예정시간 1시간 전에 방문하여 선생님에게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동의서의 내용에는 고막환기관 수술을 하고 나서 바로 비행기를 탑승하면 안된다는 등의 다양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혹시 모르니 상세하게 듣고 물어보도록 해요. 동의서까지 작성하고 나면 수술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4. 고막환기관 삽입 수술

수술실 앞의 탈의실에서 환자 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용 모자를 착용하게 됩니다. 이후 안내를 받아 수술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커다란 현미경이 있는 침대 위에 누워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다보면 소독포를 올리면서 설명을 듣게 됩니다. 

" 마취 시작합니다. 아프실 수 있어요"

저는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치과 진료시 마취주사를 맞는것 보다 훨씬 덜 아팠지만 그냥 기분이 좋은 느낌은 아니였어요. 물이 차면서 소리도 잘 알들리는 느낌도 나고 석션을 하는 느낌이 시원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 이제 환기관 넣을께요" 소리와 함께 환기관이 저의 고막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부시럭 부시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소리가 잘들리는 느낌이 났어요. ( 저의 경우 왼쪽 청력이 조금 떨어져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반대쪽 까지 고막환기관을 삽입하고 나니 수술을 끝났습니다. 시간은 15분 정도 걸린것 같았어요. 고막환기관을 삽입하고 나서 바로 움직이면 어지러운 사람도 있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다시 외래 진료실로 내려와 다음 외래 예약을 잡고 고막에 넣을 항생제약까지 받은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5. 고막환기관 삽입 수술의 세부내역서 입니다. 저는 양쪽 귀에 한 개씩 총 2개를 넣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수술비용 사진

진료비 총액에서 환자부담총액만 내면 되기때문에 저는 226,783원을 내었습니다. 사실 수술비용이나 진료비용의 경우에는 병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 가격이 정답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금액이 엄청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 정도는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고막환기관 삽입수술을 해야한다고 추천받게 되는 경우 중에서 중이염때문이라던지, 여러 다른 이유로 인해 청력이 줄어 들수 있는 경우로 안내 받는다면 겁먹지 마시고 받으시면 될것같아요. 이제까지 저의 2차 고막환기관 삽입 수술의 후기 였습니다 !!

 

1차 고막 환기관 수술 후기는 아래에. 

이관폐쇄증, 고막에 튜브 넣는 (고막환기관 삽입술) 수술 후기

이관폐쇄증, 고막에 튜브 넣는 (고막환기관 삽입술) 수술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