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수술절차, 신장이식 비용과 후기, 신장이식을 빠르게 받을 수 있나요?

신장이식 수술을 받기 위한 방법과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해야 할 일, 신장이식 대기의 중요성, 신장이식 수술 후기, 신장이식 수술 비용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신장이식수술절차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받으시고 계십니다. 투석은 혈액내의 노폐물을 걸러서 다시 몸으로 넣어주는 필터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장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이 바로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되게 하는 기능입니다. 이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 만성신부전이며,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것이 혈액투석이며, 많은 사람들이 2~3일에 한 번씩 투석을 통해 생명연장을 하고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저희 가족은 IGA 신증과 사구체 신염으로 인한 신장기능의 저하로 3~4년 전부터 투석을 하고 계셨습니다. 최근에 뇌사자를 통한 이식을 받으시고 6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아직까지는 뚜렷한 거부반응 없이 면역 억제제를 드시면서 유지하고 계십니다.

 

 

가장 중요한 신장이식을 빠르게 받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신장이식의 경우에는 생채 이식과 뇌사자 이식이 있습니다. 생채 이식의 경우 가족들에게 신장을 받는 것이고 이는 신장이식을 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에게 받지 못하는 경우 뇌사자의 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를 해야 합니다.   

 

신장이식을 빠르게 받는 방법

이식 대기자 신청이 가장 먼저 이루어 져야 합니다. 투석을 받기 시작하면서 바로 이식 대기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대게 다니던 신장내과에서 혈액투석을 받기 위한 동정맥을 이어주는 수술을 혈관외과에서 진행하면서 이식외과로 협진을 보내어 이식대기자 신청을 할 수 있는 피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스스로 빠른 시일 내에 이식외과 진료를 보지 않고 병원에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마냥 기다리거나, 병원에서 이야기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에 이식외과를 방문하여 피검사를 진행하고 이식 대기자 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신장이식 수술 절차, 이식대기자 신청방법

 

 이식대기자 신청은 이식외과 진료를 본 후 피검사를 하고 이식외과 이식 코디네이터가 이식대기신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할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수혈을 받거나 큰 수술을 받거나 혈액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연락을 꼭 해야 합니다.  다시 피검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혈액검사가 결국 유전자 검사 이기 때문에 비용이 100만원 전 후로 발생되기에 꼭 투석을 한 당일날 투석기록지를 지참한 상태에서 방문하여야 병원비의 5%만 내실 수 있습니다.!! 신장이식 수술비용의 경우 뇌사자의 신장을 받는 경우 병원마다 다르지만 1000만원 초 중반이며 생채이식으로 가족에게 받는 경우 공여자는 1000만원 안밖으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병원마다, 수술 후 환자의 회복기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하나 더 이야기 하고 싶어서 마지막 글에 적어 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며 주관적인 저의 생각이니 참고만 해 주세요. 

 

 서울의 대형 대학병원에서 대기를 하니 10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여러 가지의 조건으로 순번을 정하는데, 나이, 만성질환 유무, 혈액형, 투석 기간 등을 가지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지정된 이식 센터의 순번은 10년 정도 예상하며, 뇌사자와 유전자가 100% 일치하는 경우 3개월 안에도 이식을 받은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천운이죠.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A병원에서 뇌사자가 발생합니다. 인체에 신장은 2개가 존재합니다. 그럼 1개는 나라에서 지정한 순서를 받은 환자(어느 병원인지 중요하지 않고 그 병원에서 바로 신장을 가져가는 방법)가 이식을 받게 됩니다. 그럼 나머지 한 개는요? 뇌사자가 발생 한 병원의 신장 이식 대기순서로 이식을 받게 됩니다.  A병원에서의 이식대기 순서는 5등, B병원 500등이라고 했을 때 ( 물론 대형 병원의 경우 뇌사자가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어느 병원에 대기를 했을 때 나에게 순번이 빨리 올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곰곰이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를 이야기 드리자면 새롭게 개원하는 대형 병원이 오픈하자마자 이식외과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식외과에 진료를 보는 의사에 관련된 정보를 모두 공부하고 신장이식 관련 카페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했습니다. 이식외과 진료를 보면 이식 대기를 할 수 있는 시점에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병원이 개원을 한다고 해서 이식 대기를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나라에서 이식 수술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는지 확인 후 승인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식 대기전화를 받고 바로 예약 후 빠른 순번으로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이식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의료진의 실력과 추후 관리에 대한 염려는 있었으나 다방면으로 알아본 결과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지금에 와서야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식 전화를 받고 퇴원을 하고 안정을 찾을때 까지는 정말 칼날 위에 서있는 것처럼 모든 가족이 예민하고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저의 포스트를 보게 된 분이라면 많은 공부를 하시는 중이시겠죠?

 

 

 

현명한 선택 하시고 궁금한 사항 댓글 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아! 제가 도움이 되었던 카페소개 드립니다. 네이버 신장병 환우 모임이라는 카페이며, 개인적으로 관계는 1도 없습니다. 그리고 카페의 내용이 모두 다 진실은 아닙니다. 반은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하시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 가시고 힘이 될 수 있는 소통을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