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을 받기 위해서 교정을 1년 반 이상을 하고 드디어 양악수술을 위해 얼굴 모형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입원을 했습니다. 양악수술 전 후의 저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 하고, 병원에 입원을 하기 전에 준비한 것, 검사한 것과 병원을 퇴원하기 까지 5일동안 병원에서 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악수술을 하기 위해 입원전 한 검사
기본적인 피검사를 진행합니다. 혈액검사에는 빈혈수치와 혈액내 혈당 수치, 면역과 관련된 백혈구 수치와 혈액의 성분중 적혈구 수치, 그리고 혈액내 구성하고 있는 칼륨, 나트륨 등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염증 관련 수치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감염과 관련된 검사를 진행합니다. B형감염, A형간염, 매독, 에이즈등을 검사 하여 감염과 관련된 검사를 진행합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심장의 크기와 폐의 상폐를 확인합니다. 전신마취를 진행할 수 있는 폐의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그리고 심전도를 통해서 심장기능의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를 하였습니다.
자가수혈 준비를 위해 자가 헌혈을 하였습니다. 양악수술을 진행 하는 동안 출혈이 있기때문에 수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수혈을 받을 예정이기때문에 저의 혈액을 미리 먼저 헌혈차에 타서 하는 것 처럼 피를 뽑아서 병원에서 보관한다고 하였습니다. 2팩의 피를 보관하였고 병원에 두번 방문하여 피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빈혈수치가 낮아서 수술 전 한 달동안 철분제도 꾸준히 복욕하였습니다.
이외에 교정과와 구강악면 외과에서 얼굴 사진도 찍고, 수술에 필요한 도구들을 확인하는 등 입원하기전에도 여러가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때 안면의 뼈를 3D로 만드는 과정때문에 100만원 가량의 금액이 추가로 들기도 하였습니다.
입원 후 양악수술 진행
입원 후 다음날 수술이 너무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수술 한다고 하고 수술 하고 나면 양치도 한동안 못한다고 하니 양치도 열심히 하고, 깨끗하게 샤워도 합니다. 생각보다 실감이 나지 않았고, 이날 밤은 2인실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혼자서 조용히 두려움에 떨며 잠이 들었습니다.
수술 당일 아침에는 머리는 양갈래로 예쁘게 묶고 수술실로 내려갔습니다. 엄마와 남편이 제 옆에서 잘 다녀오라고 했지만 얼마나 두려운지,,, 흑 그래도 씩씩하게 들어가서 마취 준비실 침대에 누웠습니다. 마취준비실 천장에는 기도문도 있고 근처에서 목사님이 기도해주시는 목소리가 들리니 더 무섭게 느껴 졌어요. 정맥 주사를 맞고 수술을 하기 위해 수술실에 입장합니다. 수술 침대로 옮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들었습니다.
수술 후 마취 회복실에서 나의 모습은 엉망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리에 붕대를 휘어감고 아주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두통이 너무 심했어요. 아픈건 느껴지지도 않았고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쓰고, 종이에 적어가면서 저의 두통을 의료진에게 알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두통은 다음날 까지 계속 되었고 결국 다음날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수치가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생긴 증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저의 피를 수혈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머리를 들 수 있었어요. 그전에는 머리를 들수도 없었고 누울수도 없었어요. 제가 기억하는 것은 오로지 두통, 그 것뿐이었습니다.
24시간 이상을 두통과 어지러움에 시달리면서 또 코로 고무관을 통해 가래와 피를 뽑아내야 했습니다. 상악과 하악이 철사로 묶여 있는 상태라 입은 벌리지도 못하면서 가래는 나오고 침도 나오고 피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피 주머니는 하지 않았습니다. 잠은 못잤어요. 거의 쪽잠을 잤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5일정도 입원을 했었어요.
매일 피검사를 진행하고 걸을 수 있게 되자 변화된 것은 없는지 사진도 찍었구요. 힘든 시간들이 지나고 나니 이제 숨도 좀 쉴 수 있고 잠도 좀 잘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입원해서의 시간이 지나고 얼굴 땡기미를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뭘 좀 먹어야 하는데 두유밖에 먹지 못하고 겨우 가글만 해서 양치를 하고 있으니 입맛도 없고 식욕도 없었습니다.
이당시 53kg의 몸무게가 47kg까지 빠지게 됩니다.
한 달동안 휴가를 내고 나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먹지도 못하고 거의 폐인처럼 지내는데 몸은 움직일 수 있어도 사회생활이 안되었어요. 점점 먹는것에 대한 욕구가 생긱기 시작한건 10일 정도 지났을때였어요. 바나나와 두유를 갈아서 먹기도 하고, 마시는 우유도 다양하게 섭취해 봅니다. 텔레비젼을 시청할때는 무조건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만 시청하면서 한 달 뒤 와이어를 제거하고 나서 먹을 음식들을 상상했었어요.
아. 양악수술전 고통받던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서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양악수술을 한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병원에 입원하기전에 시행했던 검사들과 제가 경험했던 수술경험과 수술 후 어떻게 지냈는지 양악수술후기에 대해서 적어 봤어요. 쉽지는 않았지만, 전 다시하라면 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의 턱관절 통증은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에요. 미용적인 부분은 교수님이 이야기 해주신것 처럼 거의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신기하죠? 뼈를 깍아 냈는데, 티가 나지 않았어요. 대학병원에서 수술 받았기 때문이에요. 수술 후1년뒤 친척들이 저를 보고 "수술은 언제하니?" 이렇게 질문 했거든요. 하하
다음 양악수술 후 7년뒤 나의 상태와 수술 후 사진, 양악수술비용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악수술 이전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양악수술후기 (수술받은이유) 턱관절장애로 얼굴비대칭 턱통증
양악수술후기 (수술받은이유) 턱관절장애로 얼굴비대칭 턱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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