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을 생각하는 시간/병원

자궁경부원추절제술 진단금받는법 질병분류코드확인필요

by 백에어 2022. 1. 21.
반응형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은 다음에는 자궁경부의 일부 조직을 떼어 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자궁경부의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때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진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조직검사 결과에도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은 무엇인가요?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자궁경부의 정상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자궁경부 상피내암에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게 되는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로 자궁절제술 즉,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쉽게 말해 수술을 진행하지 않게 되는 경우에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되어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되는 것인데요. 자궁경부 이형성증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HLIS 고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과 LSIL 저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HLIS(High-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LSIL(Low-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CIN(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dia)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 -비정상 세포가 얼마나 변형되었는지에 따라 3단계로 분류되며 CIN1, CIN2, CIN3로 구분됩니다.

 

 

CIN단계 의미
CIN1 경증 자궁경부상피내종양
CIN2 중증도 자궁경부상피내종양
CIN3 중증 자궁경부상피내종양

 

CIN1 CIN2 CIN3 SCCA
LSIL HSIL  
경도증상  중도증상 고도증상 상피내암 자궁경부암

 

 

쉽게 말씀드리면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자궁경 부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에 조직검사 결과상 CIN3, 자궁경부 상피내암, 자궁경부암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진단금을 받게 되며 산정특례적용이 됩니다. 산정특례제도란 암과 같은 중증질환자나 희귀 질환자에 한해 병원비의 본인부담금을 5%만 내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정해진 기간이 있고 자궁경부 상피내암의 경우 5년 동안 본인부담금을 5%만 지불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병원비가 100만 원이 나온다면 5만 원의 비용만 지불하게 됩니다. 

 

하지만 CIN1의 경우에는 진단금을 받을 수 없고 산정특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가다실 주사가 필요하다면 가다실 주사를 맞고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주된 요인인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관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건강을 관리하시면 됩니다.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발병률을 20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CIN2의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것이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병원비를 청구한 경우에 CIN2이기 때문에 진단비를 받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진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어떤 분은 CIN2를 진단받았지만 자궁경부 상피내암과 관련된 진단비를 받으신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질병분류코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N87.1 N87.2, N87.9 등으로 질병분류코드를 받으신 경우에 진단금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진단코드가 D로 시작하는 D06.1을 받으신 경우에는 소액암, 제자리암, 유사암 진단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진단코드를 N코드로 진단서에 작성해주었다고 하더라도 나의 조직검사 결과가 CIN2라면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소액암, 제자리암, 유사암의 진단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의 사례에서도 손해사정사를 통해 조직검사결과지를 제출하고 바로 다음날 진단비를 지급받은 것을 보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CIN1이였기에 진단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전 법원에 판례와 관련된 뉴스를 요약해 보자면 " 담당의사인 임상의사의 소견보다 병리학적인 검사 소견이 더 중요하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즉, 진단서에 N 코드로 질병분류코드가 적혀 있다고 하더라도 병리학적 소견이 CIN2라고 나온다면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조건 손해사정사에게 연락해서 수수료를 지불하고 진행해야 할까요?

저희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나의 진단서에 N코드가 적혀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에게 D코드로 바꿔달라고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도 들어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조직검사결과지를 제출하길 권유드립니다. 손해사정사를 통해서 제가 직접 진행한 사항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법원 판례에서도 보았듯이 보험회사는 병리학적 소견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검사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위와 같이 CIN2이지만 N코드의 질병분류코드가 적혀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조직검사결과지를 받은 후 보험회사에 CIN2라고 적혀 있는 조직검사 결과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조직검사 결과상 CIN2라고 검사 결과가 적혀 있다면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조직검사결과지를 보험사에 제출했지만 그래도 안 되는 경우 손해사정사에게 문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0% 수수료는 300만 원의 진단금일 결우 30만 원이고, 1000만 원인 경우 100만 원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큰돈을 들이기 전에 먼저 조직검사결과지를 함께 제출하시길 권유드려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아직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을 받기 전이라면 수술을 받고 나서 1주일 뒤 조직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경우 보험사에서 제출하라고 한 서류 이외에 조직검사결과지를 함께 받아 제출한다면 위와 같은 일이 벌어져서 바로 진단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진단받으시고 진단금을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진단금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과 자궁경부 상피내암 등으로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은 경우 진단금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위의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고 진단금을 청구하시길 바라며, 아직도 가다실(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신 경우에는 꼭 접종을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저는 10년 전에 접종을 완료했지만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후 다시 재접종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예방접종이니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접종 나이를 확인하시고 함께 접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성관계 전에 가다실을 접종하는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이 90%의 확률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원추절제술 비용 후기

자궁경부원추절제술 수술 후기 자궁이형성증 진단금받는법

 

자궁경부원추절제술 수술 후기 자궁이형성증 진단금받는법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진단받고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았고, 이전 포스팅에 이어 수술하고 나서의 관리방법과 갑작스러운 많은 질출혈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자

thinknurse.tistory.com

 

자궁경부원추절제술 비용 후기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은 지 2년이 지나갑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게 된 이유와 비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원추절제술을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

thinknurse.tistory.com

 

 

반응형

댓글